백은규·

첫 재구매의 경제학 — “재구매율을 올리고 싶어요.” 그런데 어디를 올려야 하나요

1번째→2번째 전환율이 45%이고 2번째→3번째가 72%라면, 문제는 “재구매율 전체”가 아니라 “첫 재구매”입니다. 3번째 이후는 이미 잘 되고 있으니, 1→2번째 허들을 낮추는 데 리소스를 집중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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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번째→2번째 전환율이 45%이고 2번째→3번째가 72%라면, 문제는 “재구매율 전체”가 아니라 “첫 재구매”입니다. 3번째 이후는 이미 잘 되고 있으니, 1→2번째 허들을 낮추는 데 리소스를 집중해야 합니다.

공개 연구 데이터 + 커머스 브랜드 예시 데이터 · 12개월 기준 · 주문 약 24만 건 / 구매자 약 9.4만 명. 각 장마다 라플라스에서 그 숫자를 보는 화면과 설정을 함께 적었습니다.

본 리포트의 수치는 실제 거래 데이터가 아니라, 라플라스 벤치마크 지표의 분포를 반영해 생성한 예시 값입니다. 특정 고객사의 실제 수치가 아니며 절대값이 아닌 경향 파악 목적으로 참고해 주세요.


PART 01 · 먼저 — 어느 화면을 여는가

메뉴 전체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. 이 리포트의 숫자가 나오는 화면만 골랐습니다.

메뉴화면이 리포트의 어느 숫자우선
유저 분석첫 구매 / 재구매단계별 전환율 (42.5% → 57.8% → …)1순위
커스텀 대시보드구매 여정 (Sankey) 차트단계별 이탈 지점, 골든타임 누적 곡선1순위
유저 분석재구매 주기재구매 주기 중앙값1순위
상품 분석상품 재구매 주기상품군별 주기 (68일~155일)1순위
상품 분석상품별 첫 구매 / 재구매획득 상품 vs 재구매 상품2순위
코호트 분석재구매율 / 이탈률 / LTV월별 코호트 히트맵2순위
전략 설계크로스 셀링다음에 무엇을 사는가 (진입 상품 설계)2순위
전략 설계유저 세그먼트발송 대상 만들기 (1회 구매 + N일 경과)2순위
유저 분석전환 타겟 추출명단 CSV 내려받기2순위
P & L 분석마진율 / 공헌이익률할인으로 전환을 산 게 아닌지 검증3순위

대시보드를 새로 만들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


PART 02 · 첫 재구매가 가장 어렵다 — 연구가 확인한 숫자

우리 데이터를 보기 전에, 기준선을 먼저 잡습니다. 1.1억 명의 쇼퍼, 25만 개 커머스 브랜드 데이터를 분석한 Smile.io 의 결과입니다.

단계다음 구매를 할 확률
1번째 구매 고객 → 2번째약 27%
2번째 구매 고객 → 3번째약 49%
3번째 구매 고객 → 4번째약 62%

출처: Smile.io — 110M shoppers / 250K brands 분석

첫 구매 고객 4명 중 3명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. 하지만 2번째 구매를 넘긴 고객은 절반이 3번째를 사고, 그 뒤로는 확률이 계속 올라갑니다. 가장 가파른 허들이 1→2번째라는 것이 대규모 데이터에서 일관되게 확인됩니다.

이 허들을 넘기는 것의 가치도 측정되어 있습니다.

  • 재구매 고객의 AOV는 신규 고객보다 약 67% 높습니다 — 98.4vs98.4 vs 58.9 (Adobe)

  • 신규 고객 획득 비용은 기존 고객 유지 비용의 5–25배입니다 (Harvard Business Review)

  • 리텐션을 5%p 올리면 이익이 25–95% 증가한다는 고전적 연구도 있습니다 (Bain & Company)

그리고 타이밍: 2번째 구매의 약 60%는 첫 구매 후 90–100일 안에 일어나고, 100일이 지나면 확률이 10% 밑으로 떨어집니다 (Metrilo·Bluecore). 첫 재구매는 “언젠가” 일어나는 게 아니라, 유효기간이 있는 기회입니다.

여기까지는 남의 숫자입니다


PART 03 · 단계별 전환율 — 가장 먼저 열 화면

브랜드 A는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. 자사몰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, 세럼·크림·클렌저·선케어를 취급합니다. 소진형 반복구매 카테고리라 재구매가 매출의 근간입니다.

숫자를 읽기 전에

연간 주문 건수연간 구매자 수생애 첫 구매 고객플랫폼 : 자사몰
약 24만약 9.4만71,48072 : 28

라플라스에서 보는 곳 — 유저 분석 › 첫 구매 / 재구매

설정하는 법

  1. 조회 기간을 12개월로 둡니다. 재구매 주기가 1–2개월인 카테고리를 1개월로 조회하면 재구매가 실제보다 적게 나옵니다. 최소 3개월, 가능하면 12개월.

  2. 유저 세그먼트를 「첫 구매 / 재구매」에서 「구매 횟수」로 바꿉니다. 1회·2회·3회… 회차별로 쪼개집니다.

  3. 측정값에서 결제금액과 결제 고객수를 함께 켭니다. 전환율은 고객수로 계산해야 합니다 — 금액으로 하면 “한 명이 크게 사서” 생긴 착시를 걸러낼 수 없습니다.

  4. 회차별 고객수를 앞 회차로 나눕니다. 2회 ÷ 1회 = 1→2 전환율.

  5. 필터 › 판매채널에서 채널을 하나만 선택해 같은 표를 다시 뽑습니다. 왜 필요한지는 PART 05 함정 ③에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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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계도달 인원전환율벤치마크차이
1번째 구매71,480기준
1번째 → 2번째30,37942.5%27%+15.5%p
2번째 → 3번째17,55957.8%49%+8.8%p
3번째 → 4번째11,09763.2%62%+1.2%p
4번째 → 5번째7,36866.4%
5번째 → 6번째5,01868.1%

전환율 = 해당 단계 도달 인원 ÷ 직전 단계 도달 인원. 환불·취소 주문 제외.

나온 숫자를 읽는 법

  • 가장 가파른 지점은 1→2번째입니다. 42.5% → 57.8% → 63.2% → 66.4% → 68.1%. 단계가 올라갈수록 전환율이 단조 증가하고, 4번째 이후로는 거의 평평해집니다. 벤치마크와 모양이 같습니다.

  • 수준은 벤치마크의 1.6배입니다. 이 브랜드는 첫 재구매를 잘 만드는 편입니다. 그런데도 여전히 1→2가 가장 큰 손실 구간입니다.

  • 3번째 이후에 리소스를 쓸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. 3→4를 63.2%에서 68%로 올려도 영향 받는 모집단은 17,559명입니다. 1→2를 42.5%에서 48%로 올리면 모집단 71,480명에 작용해 약 3,900명이 더 넘어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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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2. 이탈 총량 66,462명 중 41,101명(62%)이 1→2 한 구간에서 발생합니다.

그래서 첫 질문은 “재구매율이 몇 %인가”가 아닙니다

다음에 볼 화면 — “1→2가 문제”까지 알았습니다. 그런데 며칠 뒤에 붙잡아야 하는지는 아직 모릅니다. PART 04의 구매 여정 차트로 갑니다.


PART 04 · 골든타임 — 며칠 뒤에 리마인드할 것인가

전환 판단 기간을 바꿔가며 같은 분석을 반복하면, 첫 재구매가 언제 몰려 있는지가 곡선으로 드러납니다.

라플라스에서 보는 곳 — 커스텀 대시보드 › 차트 추가 › 구매 여정 (Sankey)

설정하는 법 —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

  1. 데이터 소스를 주문으로 둡니다. 상품(기초 상품 주문)으로 두면 숫자가 부풀려집니다 — PART 05 함정 ①.

  2. 분석 단위(차원)를 판매채널·결제수단·기기처럼 주문에 하나씩 붙는 속성으로 둡니다. 기본값이 「상품명」이라 그대로 두면 안 됩니다. 이 한 칸이 전환율을 42.5%에서 51.8%로 바꿉니다.

  3. 코호트를 「N번째 구매」 = 1 로 둡니다. 이걸 비우면 “조회 기간 내 첫 주문” 기준이 되어 전환율이 과대평가됩니다.

  4. 최대 단계를 6, 환불/취소 제외를 켭니다.

  5. 전환 판단 기간을 비우고 한 번 — 이게 최종 전환율입니다. 그다음 30일 · 60일 · 90일 · 180일로 바꿔가며 다시 뽑아 누적 곡선을 만듭니다. 아래 그림 3이 이렇게 만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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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3. 최종 2번째 구매자(전체 30,379명 / 자사몰 5,760명)를 100%로 둔 누적 비율. 가로축 로그 스케일.

첫 구매 후누적 2번째 구매자최종 대비자사몰만
1일 이내1,5805.2%6.1%
7일 이내3,15910.4%13.8%
14일 이내4,49614.8%19.6%
30일 이내9,29630.6%33.2%
45일 이내13,76245.3%44.1%
60일 이내16,61754.7%52.6%
90일 이내20,11166.2%64.0%
120일 이내22,32973.5%73.1%
180일 이내25,09382.6%84.2%
365일 이내29,40796.8%98.1%
제한 없음30,379100%100%

나온 숫자를 읽는 법

  • 누적 50%를 넘는 시점은 약 52일입니다. 첫 재구매의 절반은 7–8주 안에 끝납니다.

  • 발생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15–45일입니다. 이 31일 동안 전체 첫 재구매의 30.5%p가 발생합니다 — 하루 평균 0.98%p로, 60–90일 구간(0.38%p/일)의 2.6배입니다.

  • 90일 안에 66%가 끝납니다. 벤치마크의 “90–100일 안에 약 60%”와 방향이 맞습니다. 다만 “100일 지나면 10% 밑”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— 120일 이후에도 27%가 남아 있습니다.

  • 골든타임은 채널을 따라가지 않습니다. 자사몰의 최종 전환율은 전체보다 한참 낮은데(PART 05), 30·60·90일 누적 비율은 전체와 거의 같습니다. 타이밍은 상품 소진 속도가 결정하고, 전환율은 채널과 CRM이 결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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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4. 구간별 하루 평균 발생량(%p/일). 0–1일 막대는 축을 벗어납니다 — 분할 주문 의심 구간이라 PART 05 함정 ②에서 따로 다룹니다.

“52일”과 뒤에 나올 “상품군 주기 76–155일”은 다른 값입니다

단계가 올라가도 주기는 줄지 않습니다

직전 구매 후1번째 → 2번째2번째 → 3번째
30일 이내30.6%32.9%
60일 이내54.7%57.9%
90일 이내66.2%69.1%
180일 이내82.6%84.7%

각 단계의 최종 전환자를 100%로 둔 누적 비율. 구매 여정 차트에서 「N번째 구매」를 1과 2로 바꿔 두 번 뽑습니다.

거의 겹칩니다. 단계가 올라가면서 바뀌는 것은 전환율(42.5% → 57.8%)이고, 주기는 바뀌지 않습니다. 실무적으로는 좋은 소식입니다 — 리마인드 발송 타이밍을 회차별로 따로 설계할 필요가 없습니다. 회차별로 달라야 하는 건 타이밍이 아니라 메시지와 오퍼입니다.

다음에 볼 화면 — 타이밍이 나왔습니다. 그런데 이 숫자들은 처음에 다 다르게 나왔습니다. 무엇을 고쳤는지 먼저 짚습니다.


PART 05 · 숫자를 망치는 함정 4개

앞의 표들은 처음에 다른 숫자로 나왔습니다. 아래 네 가지를 정리한 뒤에야 지금의 값이 되었습니다. 모두 같은 데이터, 같은 기간, 같은 코호트입니다.

함정 ① 분석 단위를 상품으로 잡으면 전환율이 부풀려집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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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5. 구매 여정 차트의 「분석 단위」만 바꿨을 때의 1→2 전환율.

분석 단위1→2 전환율부풀림
주문 (정답)42.5%
옵션명46.3%+3.8%p
카테고리명48.6%+6.1%p
상품명51.8%+9.3%p

원인은 한 문장입니다. 한 주문에 상품 3개가 담기면, 상품 단위로 세는 순간 그게 “3번의 구매”가 됩니다. 세트·번들·1+1 기획이 많은 브랜드일수록 부풀림이 커집니다. 이 예시에서는 9.3%p, 즉 실제보다 22% 좋게 보였습니다.

기본값이 함정입니다

함정 ② 주기 중앙값이 0일이면 재구매가 아닙니다

①을 모르고 상품 단위로 보면 이런 값이 나옵니다.

분석 단위1일 안에 “재구매”한 비율
주문 단위5.2%
카테고리 단위28.4%

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첫 재구매의 28%가 하루 안에 일어난다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. 실제로는 같은 장바구니를 쪼갠 주문이거나, 한 주문에 담긴 여러 상품이 각각 세어진 것입니다. 상품 단위로 보면 “에센스 → 크림” 전환의 주기 중앙값이 0.0일로 나오는데, 이건 함께 산 것이지 다시 온 것이 아닙니다.

점검 기준

함정 ③ 채널을 섞어 보면 우리 실력을 오해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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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6. 구매 여정 차트에 판매채널 필터를 걸어 각각 뽑았습니다.

구간첫 구매자1→22→33→44→5
전체(합산)71,48042.5%57.8%63.2%66.4%
대형 플랫폼50,61044.2%59.2%64.7%68.0%
자사몰20,87027.6%39.5%46.8%52.9%

전체 42.5%는 플랫폼 트래픽이 끌어올린 값입니다. 첫 구매자의 71%가 플랫폼에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. 자사몰만 떼어 보면 27.6% — 전체보다 14.9%p 낮고, 오히려 벤치마크(27%) 수준입니다.

이 차이는 CRM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를 바꿉니다. 연락처와 발송 권한을 가진 곳은 자사몰이고, 자사몰이 바로 가장 약한 구간입니다. 반대로 플랫폼은 잘 돌아가지만 우리가 직접 개입할 수단이 거의 없습니다. 합산 숫자만 보면 이 구조가 통째로 가려집니다.

판매처와 판매채널은 다릅니다

함정 ④ 메타데이터가 비어 있으면 그 축은 분석이 불가능합니다

이 예시 브랜드는 자사몰 첫 구매 주문의 76.4%(20,870건 중 15,945건)가 카테고리명이 기본값(미분류) 으로 들어옵니다. 자사몰 상품에 카테고리를 채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플랫폼 주문은 카테고리가 잘 들어와 있습니다.

결과적으로 “자사몰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들어온 고객이 재구매를 잘 하는가”는 답이 안 나옵니다. 분석 도구의 한계가 아니라 원천 데이터의 공백입니다. 이런 항목은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하고, 비어 있으면 상품 단위로 우회하거나 데이터를 채워야 합니다.

분석 전 3분 점검표

다음에 볼 화면 — 숫자를 믿을 수 있게 됐습니다. 이제 “무엇으로 첫 구매를 시키고 언제 리필을 권할지”를 상품 단위로 정합니다.


PART 06 · 어떤 상품이 재구매를 만드는가

1→2 허들을 낮추려면 “무엇으로 처음 들어오게 할지”와 “언제 리마인드할지”가 필요합니다. 상품군별로 재구매율과 주기를 함께 보면 둘이 한 번에 정해집니다.

라플라스에서 보는 곳 — 상품 분석 › 상품 재구매 주기 · 상품 분석 › 상품별 첫 구매 / 재구매

설정하는 법

  1. 분석 단위를 기초 상품으로 두세요. 「상품」으로 두면 채널마다 다르게 등록된 상품명이 따로따로 세어져 조각납니다. 기초 상품은 채널이 달라도 같은 제품으로 묶어주는 단위입니다.

  2. 조회 기간은 12개월. 주기가 긴 상품(이 예시는 최대 155일)이 있으면 짧은 기간에서는 재구매가 안 잡힙니다.

  3. 상품 재구매 주기 화면에서 상품군별 주기 중앙값을 받습니다.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을 씁니다 — 평균은 1년 뒤에 돌아온 소수가 끌어올립니다(이 예시: 중앙값 41일 vs 평균 79일).

  4. 상품별 첫 구매 / 재구매 화면에서 상품군별 재구매 비중을 받아 세로축에 놓습니다.

  5. 두 값으로 4분면을 그립니다. 오른쪽 위와 오른쪽 아래가 완전히 다른 액션으로 갈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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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7. 원 크기는 구매자 수.

상품군구매자재구매율주기 중앙값AOV 지수
비타민 세럼26,18027.4%76일100
녹차 세럼21,94026.1%141일133
잡티 세럼19,76025.2%124일84
진정 세럼24,87023.8%129일87
고농도 에센스16,54020.8%132일95
클렌징 오일15,32016.9%155일69
폼 클렌저11,28010.4%149일62
선크림16,6907.7%128일57
보습 크림16,0207.2%68일88

재구매율 = 해당 상품군을 산 고객 중 같은 상품군을 다시 산 비율(주문 단위). AOV 지수는 비타민 세럼 구매 주문의 결제금액을 100으로 둔 값.

나온 숫자를 읽는 법 — 4분면으로 액션이 갈립니다

주기 짧음 (~100일)주기 김 (100일+)
재구매율 높음주력 리텐션 상품 — 비타민 세럼 (27.4% / 76일). 가장 값나가는 자리입니다. 첫 구매 유입 상품으로 밀고, D+60–68 리마인드를 최우선으로 세팅합니다.장주기 충성 상품 — 녹차 (26.1% / 141일), 잡티 (25.2% / 124일), 진정 (23.8% / 129일). 돌아오긴 하지만 늦습니다. 그 사이 이탈하지 않게 D+105–135 리마인드 + 중간 크로스셀이 필요합니다.
재구매율 낮음이탈 점검 대상 — 보습 크림 (7.2% / 68일). 돌아오는 소수는 빠릅니다. 그런데 93%가 안 옵니다 — 소진은 빠른데 재구매가 안 된다면 만족도나 가격 경쟁력을 의심할 구간입니다.진입용 · 크로스셀 대상 — 선크림 (7.7% / 128일), 폼 클렌저 (10.4% / 149일). 단품 재구매를 기대할 상품이 아닙니다. 저단가 진입 상품으로 쓰고, 첫 구매 직후 세럼류로 넘기는 설계가 맞습니다.

상품군에 따라 재구매율이 7.2%에서 27.4%까지 3.8배 벌어집니다. 경계선이 뚜렷합니다 — 기능성 활성 성분 세럼류는 24–27%, 클렌저·선케어·기초 크림은 7–11%입니다. 브랜드 전체 재구매율 하나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구조입니다.

“첫 구매 상품별 재구매율”은 함정 ①에 걸립니다

다음에 볼 화면 — 무엇을 언제 보낼지 정해졌습니다. 그럼 이게 돈이 되는지 확인합니다.


PART 07 · 2번째 구매는 더 비쌉니다 — 그런데 벤치마크만큼은 아닙니다

라플라스에서 보는 곳 — 유저 분석 › 첫 구매 / 재구매 → 측정값에 객단가 추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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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8. 1번째 = 100. Adobe 벤치마크(+67%)는 축 밖입니다.

구매 회차전체 채널 AOV 지수자사몰 AOV 지수
1번째100.0100.0
2번째105.8110.4
3번째110.9116.5
4번째109.7120.2
5번째114.3127.6

회차가 올라갈수록 객단가가 올라갑니다. 다만 Adobe가 제시한 +67%와는 거리가 큽니다 — 이 예시의 2번째 구매는 +5.8%(자사몰 +10.4%)입니다. 5번째까지 가도 +14.3%(자사몰 +27.6%)입니다.

벤치마크와 벌어지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. Adobe 수치는 “신규 vs 재구매 고객”의 평균 비교로 다회 구매자가 섞여 있고, 이 브랜드는 첫 구매에 세트·기획 상품이 많아 1회차 객단가가 이미 높습니다. 중요한 것은 벤치마크에 맞추는 게 아니라, 우리 곡선이 오르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. 오르고 있다면 재구매 유도는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밀어 올립니다.

자사몰 곡선이 더 가파른 게 중요합니다


PART 08 · 코호트 화면과는 무엇이 다른가

재구매를 보는 화면은 두 개입니다. 같은 데이터를 다른 축으로 자르고,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.

관점코호트 재구매율구매 여정(단계) 분석
시간 (월 단위)구매 단계 (N번째)
질문“3개월 뒤 몇 % 남나?”“2번째 사는 데 며칠 걸리나?”
인사이트리텐션 곡선 형태, 유입 품질단계별 전환율·이탈 지점·주기
활용코호트 품질 비교, 월별 유입 진단CRM 타이밍, 진입 상품 설계
화면코호트 분석 › 재구매율 / 이탈률 / LTV커스텀 대시보드 › 구매 여정 (Sankey)

라플라스에서 보는 곳 — 코호트 분석 › 재구매율 / 이탈률 / LTV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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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9. 행 = 첫 구매 월, 열 = 경과 개월. 색이 진할수록 높습니다.

여기서 코호트 값을 더해서 “재구매율”로 읽으면 안 됩니다. 한 사람이 여러 달에 재구매하면 여러 번 세어지므로, 합계가 100%를 넘어갑니다. 코호트가 답하는 것은 “이번 달에 몇 %가 활성이었나”이고, “생애 2번째 구매까지 몇 %가 갔나”(=42.5%)는 단계 축에서만 나옵니다.

두 화면은 이렇게 나눠 씁니다.

  • 코호트 — 월별 유입 품질을 비교할 때. 1월 코호트는 M1~M3에 24–26%로 유지되는데 4월 코호트는 M1이 10.3%까지 떨어집니다. 그 사이 광고 타깃이나 프로모션 구성이 바뀐 것이고, 그 시점을 찾아 원인을 봐야 합니다.

  • 단계 — 어디에 리소스를 넣을지 정할 때. 그리고 CRM 발송 시점을 정할 때.


PART 09 · 4주 실행안

위 예시값을 그대로 실행안으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. 숫자는 각자의 데이터로 바꿔 쓰면 됩니다.

1주차 — 진단 (분석만)

  • 유저 분석 › 첫 구매 / 재구매에서 「구매 횟수」 세그먼트로 단계별 전환율을 뽑습니다. 가장 낮은 구간이 유일한 타깃입니다.

  • 같은 표를 판매채널별로 다시 뽑습니다. 합산값과 자사몰값의 차이가 곧 “CRM으로 개선 가능한 폭”입니다.

  • 함정 점검표 4개를 돌립니다. 주기 중앙값 0일이 보이면 여기서 멈추고 데이터를 먼저 고칩니다.

2주차 — 타이밍 확정

  • 커스텀 대시보드 › 구매 여정 차트를 만들고 전환 판단 기간을 30·60·90·180일로 바꿔가며 누적 곡선을 만듭니다. 누적 50% 시점과 발생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을 찾습니다. 이 예시는 각각 52일, 15–45일.

  • 크로스셀 리마인드는 누적 50% 시점보다 앞에 둡니다. 이 예시 기준 D+28–38. 중앙값에 맞춰 보내면 절반은 이미 다른 곳에서 샀습니다.

  • 동일 상품 리필 리마인드는 상품군 주기 중앙값보다 조금 앞입니다. 이 예시 기준: 비타민 세럼 D+60–68, 보습 크림 D+55, 장주기 세럼류 D+105–135, 클렌저·선케어 D+125–150.

  • 구매 회차별로 타이밍을 나누지 않습니다(주기는 회차와 무관). 나누는 것은 오퍼입니다.

3주차 — 발송

  • 전략 설계 › 유저 세그먼트에서 조건을 만듭니다: 1회 구매 + 마지막 구매 후 N일 경과 + 미재구매. 이 명단이 1→2 허들의 정확한 모집단입니다.

  • 유저 분석 › 전환 타겟 추출로 CSV를 내려 알림톡·문자 발송 도구에 올립니다.

  • 가장 약한 채널(이 예시는 자사몰, 27.6%)부터 붙입니다. 개선 여지가 가장 크고 발송 수단도 여기 있습니다.

  • 메시지는 산 상품 기준으로 갈라야 합니다. 재구매율 7–10%대 상품군에는 같은 상품 리마인드가 아니라 세럼류 크로스셀을 보냅니다.

4주차 — 검증

  • 발송군 vs 미발송군의 1→2 전환율을 같은 기준(주문 단위, 동일 기간)으로 비교합니다.

  • 단계별 곡선을 다시 뽑아 1→2만 올라갔는지 확인합니다. 2→3 이후가 함께 움직였다면 세그먼트가 새고 있습니다.

  • P & L 분석 › 마진율 / 공헌이익률에서 객단가 지수 곡선이 유지되는지 봅니다. 할인으로 전환을 산 경우 2회차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집니다 — 재구매를 늘리고 이익을 줄인 셈입니다.


정리

  1. 재구매율은 단계로 쪼개야 의미가 생깁니다. 하나의 평균값은 어디를 손볼지 알려주지 않습니다. 42.5% → 57.8% → 63.2%로, 벤치마크와 모양이 같고 허들은 1→2에 있었습니다.

  2. 1→2에만 리소스를 넣습니다. 모집단이 가장 크고 전환율이 가장 낮은 유일한 구간입니다. 이 예시에서는 전체 이탈의 62%가 이 한 구간에서 나왔습니다.

  3. 타이밍은 누적 곡선에서 결정합니다. 누적 50%가 52일, 발생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이 15–45일. 동일 상품 재구매 주기는 상품군별로 68일~155일(2.3배 차이)이므로, 크로스셀 리마인드와 리필 리마인드의 시점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.

  4. 단위·채널·메타데이터를 먼저 확인합니다. 분석 단위를 상품으로 두면 22% 좋게 보이고, 채널을 합치면 실력을 14.9%p 과대평가합니다.

  5. 벤치마크는 목표가 아니라 방향입니다. 27% 벤치마크의 1.6배였지만, 그래도 4.1만 명을 첫 재구매 전에 잃었습니다.

이 리포트를 우리 데이터로 재현하는 최소 설정

항목
데이터 소스주문 (기초 상품 주문 아님)
조회 기간12개월 고정 (연 단위)
코호트N번째 구매 = 1 (생애 첫 구매자)
분석 단위판매채널 · 결제수단 등 주문 속성 — 상품명/카테고리명 금지
최대 단계6
환불/취소제외
전환 판단 기간비움 → 30 → 60 → 90 → 180일 (5회 반복해 누적 곡선)
채널 분리판매채널 필터로 자사몰 / 그 외를 각각 1회씩

본 리포트의 수치는 실제 거래 데이터가 아니라, 라플라스 벤치마크 지표의 분포를 반영해 생성한 예시 값입니다. 특정 고객사의 실제 수치가 아니며 절대값이 아닌 경향 파악 목적으로 참고해 주세요. 공개 연구 수치는 각 항목에 출처를 표기했습니다. 화면 이름과 설정 항목 이름은 릴리스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